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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매직 6인용 식기세척기, 5살 아들 아빠의 솔직 후기

퇴근하고 집에 오면 녹초가 되는데, 그 와중에 설거지 산까지 마주하면 진짜 한숨만 나오죠. 특히 5살 아들 녀석 먹인다고 세 끼 다 챙겨 먹이면 냄비, 그릇이 쌓이는 건 순식간이거든요.

주말에도 뭐 별수 있나요. 아이랑 신나게 놀아주고 저녁 먹고 나면, 쌓인 설거지 보면서 ‘누가 좀 대신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주말 저녁, 설거지 전쟁의 서막

주말 저녁, 설거지 전쟁의 서막

지난 토요일 저녁이었어요. 아들이 땀 뻘뻘 흘리면서 놀다가 저녁 먹고 바로 잠들어버렸죠. 거실 한쪽에서 레고 블록 가지고 놀다 잠든 모습은 천사 같지만, 현실은 식탁에 쌓인 그릇들이었습니다.

아내랑 둘이서 식탁에 쌓인 그릇들을 보면서 한숨만 쉬었거든요. 낮에 아이랑 같이 고기 구워 먹으면 기름때까지 더해져서 설거지가 보통 일이 아니잖아요.

직장인 아빠들 다 공감할 거예요. 평일엔 회사 일에 시달리고, 주말엔 아이랑 놀아주느라 체력 방전인데 살림은 끝이 없잖아요. 특히 설거지는 손에 물 묻히는 게 싫어서가 아니라, 그냥 그 행위 자체가 너무 지치게 만들어요.

그렇게 미루고 미루다 결국 제가 고무장갑을 끼고 한 30분 넘게 서 있어야 했죠. 그 시간에 아내랑 맥주 한 캔 하면서 이야기라도 더 하고 싶었는데 말이에요.

드디어 우리집에도 ‘SK 매직 터치온 6인용’이 들어왔습니다

주말 저녁, 설거지 전쟁의 서막

솔직히 미루고 미루다 지난 3월 초에 큰맘 먹고 들였어요. 밤마다 설거지하는 제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는지, 아내가 먼저 “그냥 식기세척기 하나 들일까?” 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SK 매직 터치온 6인용 DWA-1678P 모델로 알아봤죠.

쿠팡에서 ’40만원 초반대’에 샀는데, 설치비 별도였거든요. 그래도 이 정도면 ‘가성비’ 괜찮다 싶었어요. 괜히 비싼 거 샀다가 후회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일단 지르고 보자는 심정이었죠.

그전에는 제가 저녁 먹고 한 30분, 주말엔 거의 한 시간 가까이 설거지에 매달렸어요. 기름때 잔뜩 묻은 프라이팬부터 아들 밥그릇, 컵까지 씻다 보면 허리가 뻐근했거든요. 설거지 끝나면 그냥 바로 뻗어버리는 게 일상이었죠.

이젠 그냥 음식물만 대충 털어내고 식기세척기에 넣으면 끝입니다. 제 퇴근 후 저녁 시간이 갑자기 여유로워진 거죠. 보통 밥 먹고 아들 재우고 나면 9시쯤 되는데, 그때부터 제 자유시간이 시작되는 거예요.

이 모델은 가로 “55cm”, 세로 “50cm” 정도라 주방 공간 크게 차지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저희 집 주방이 넓은 편이 아니라 걱정했는데, 딱 적당하더라고요. 소비전력은 “1800W” 정도인데, 매일 저녁 한 번씩 돌려도 전기세 부담은 생각보다 덜하더라고요. 지난달 전기 요금 고지서 보고 “이 정도면 괜찮네” 했어요.

아내의 한마디, 아들의 반응 – 우리 가족 모두 만족?

주말 저녁, 설거지 전쟁의 서막

아내가 제일 좋아하더라고요. 처음엔 “설거지 예민한 아빠가 만족할까?” 반신반의했는데, 지금은 “이모님”이라고 부를 정도예요. 심지어 아침에 출근할 때 “이모님 잘 부탁드립니다” 하고 나갈 정도라니까요.

특히 고기 불판까지 깨끗하게 닦이는 거 보고 “진짜 괜찮네” 하더라고요.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손으로 벅벅 닦아도 잘 안 지워지던 기름때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걸 보고 ‘이 가격에 이 성능이면 괜찮아요’ 라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아이가 만져도 안전한지가 제일 중요했거든요. 5살 아들은 호기심이 많아서 주방에만 오면 이것저것 만지려고 하잖아요. 다행히 잠금 기능이 있어서 버튼 막 눌러도 작동 안 하니까 걱정 없어요. 괜히 뜨거운 물 나오거나 하면 큰일이니까요.

실제 사용 빈도는 거의 매일 저녁 한 번씩 돌려요. 주말엔 점심, 저녁 두 번 돌릴 때도 있고요. 한 번 돌릴 때마다 최소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그동안 저는 아들이랑 책을 읽거나 같이 거실에서 뒹굴거립니다. 전에는 상상도 못 할 여유였죠.

솔직히 이제 설거지 때문에 부부싸움할 일은 없을 것 같아서 그것만으로도 만족해요. 예전엔 “누가 설거지할래?” 하면서 눈치싸움도 하고 그랬거든요. 식기세척기가 저희 집 평화를 지켜주는 일등 공신이 됐어요.

설명서에 없는 의외의 ‘장점’과 ‘단점’

의외의 장점이라면, 물때 걱정이 줄었다는 거예요. 고온 살균 기능 덕분인지 식기가 반짝거려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특히 투명한 유리컵 같은 건 전에 설거지해도 물때 자국이 남았는데, 이젠 완전 투명하게 건조돼서 나와요. 손님 올 때도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냄새 제거에도 탁월해요. 생선 구운 날도 다음 날 그릇에서 냄새 안 나거든요. 이건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주방에 음식물 냄새가 배는 게 싫었는데, 이젠 그런 걱정이 줄었죠.

솔직히 디자인은 별로예요. 빌트인 아니고 카운터탑 모델이라 주방 한켠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게 좀 둔탁한 느낌이 있거든요. 저희 집 주방 인테리어랑 완전히 어울린다고는 말 못 하겠어요. 근데 성능은 확실하거든요.

또 다른 단점이라면, 의외로 ‘세척’이 귀찮을 때가 있어요. 식기세척기인데 왜 또 뭘 닦아야 하냐고요? 필터 같은 거 주기적으로 청소 안 해주면 냄새 나더라고요. 한 달에 한 번은 꼭 빼서 닦아줘야 합니다. 안 그러면 꿉꿉한 냄새가 나기 시작해요.

필터 닦는 데 한 5분 정도 걸리는데, 솔직히 그것도 주말엔 좀 번거로워요. 그래도 깨끗하게 쓰려면 어쩔 수 없죠. 귀찮다고 미루다간 나중에 더 큰일 난다는 걸 경험으로 알게 됐어요.

맞벌이 부부, 아이 있는 집에 한마디 드립니다

결론부터 말하면요, 이 가격에 이 성능이면 괜찮아요. 특히 맞벌이 부부, 아니면 저처럼 아이 있는 3인 가족이라면 이건 필수템입니다.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스펙표만 보면 비슷한데, 실제로 써보면 차이가 커요. 저는 ‘세척력’이랑 ‘건조력’을 제일 중요하게 봤거든요. 이 모델은 그 두 가지 면에서 기대 이상이었어요. 특히 고온 건조 방식이라 위생적으로도 안심이 되고요.

가성비로 따지면 이 가격대에서는 이게 최선이에요. 굳이 비싼 빌트인 모델 아니더라도 충분히 만족하실 거예요. 공간 여유가 없거나, 당장 큰돈 들이기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딱이죠. ‘직접 2주 써보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후회 안 하실 겁니다.’

아이가 만져도 안전한지가 제일 중요했거든요. 잠금 기능이 있어서 저처럼 어린아이 있는 집도 안심하고 쓸 수 있습니다. 퇴근 후의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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